코로나가 터진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하는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서울 콘서트를 다녀왔다. 정말 힘겨웠던 티켓팅을 치르고 난 후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 첫날의 티켓을 겨우 가질 수 있었다.
▼ 힘들었던 티켓팅 후기
코로나 이후 LA 콘서트를 다녀오긴 했지만 한국에서 하는 콘서트는 처음. 더군다나 기립, 함성이 금지된 정말 경험해보지 못한 콘서트라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콘서트를 기다렸던 거 같다. 과연 소리를 지르지 않고 볼 수 있을까?
티켓팅을 한 후 첫 콘서트까지는 단 일주일. 코로나에 걸리면 힘들게 산 첫콘도 못가게 된다! 모든 약속 취소는 물론이고 가족들의 건강까지 챙기며 서울 콘서트를 기다렸다. 그리고 대망의 방탄소년단 서울 콘서트 첫날이 밝았다!
잠실 주경기장 가기 전 퍼투댄 서울 콘서트 공식 상품 스토어 구경
이번엔 특이하게 퍼투댄 서울 콘서트 공식 상품 스토어가 잠실 주경기장이 아닌 롯데월드몰에서 열렸다. 주경기장 가기 전 팝업 스토어 구경하기 위해 조금 일찍 도착했고, 덕메 언니와 팝업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미들이 많이 서있는 곳이 공식 상품 팝업 스토어겠거니 싶어 사람이 많은곳에서 기다렸는데 도착했다는 언니는 보이지 않았다. 이게 무슨 일이람? 다시 확인해보니 내가 있던 곳은 익스프레스 공식 상품 부스였다. 익스프레스 공식 상품 부스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트레비 분수광장 옆 행사장에 있었다.
아니 잠실 롯백은 왜이리 복잡한 거야... 조금 헤맨 후에야 겨우 언니를 만나 공식 상품 팝업 스토어에 도착할 수 있었다.
팝업 스토어는 생각보다 작았고 사람이 적었다. 익스프레스 부스가 사람이 더 많은 거 실화냐... 팝업 스토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 예약을 해야 했다. 생각보다 사람이 빨리 빠져서 예약한 후 10분 정도 지나서 입장했던 걸로 기억한다.
내부에는 간단히 기념 촬영을 할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그 외엔 퍼투댄 공식 상품과 버터쿠키 등 을 판매하고 있었다. 상품은 그리 많지 않았고, 둘러보는데 넉넉 잡아도 10분이면 끝날 정도의 규모였다. 나는 굿즈를 살 목적보다는 구경을 위해 왔던 거라 구경 좀 하다 미니 포카 하나만 구매했다. 그래도 기념으로 미포는 사야지..
퍼투댄 공식 상품 스토어에서 있던 웃긴 일화. 일반인들도 올 수 있는 곳이다 보니 댈구 해주는 사람이 꽤 있었던 거 같다. 어느 젊은 남자분이 프포를 가리키며 나에게 "혹시 윤기가 누군가요?"하고 묻더랬다. 살짝 놀라며 윤기를 알려줬었는데 팝업까지 왔는데 윤기를 모르는 거 보면 댈구이신 듯... 얼굴은 익혀주시지 ㅋㅋㅋ
퍼투댄 서울 콘서트 복장은 지민이 후드에 남준이 조거 팬츠! 지민이 후드를 입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원래 그런 거 부끄러워하는 사람이지만 오늘은 축제니까 똑같은 옷을 입어도 좋았다.
주경기장 입성! 본인인증하기
잠시 팝업을 구경한 후 공연이 열리는 잠실 주경기장에 도착했다. 얼마만의 잠실 주경기장인지... 사실 얼마 전 잠실 주경기장을 돌며 공연 때 꼭 다시 오겠노라고 다짐했는데 그 다짐이 이루어지는 날이었다.
예전보다는 아니지만 많은 아미들이 북적이고 지하철역과 도로엔 방탄소년단의 광고가 있었다. 무척이나 설렜다. 진짜 얼마 만에 느껴보는 분위기인가.. 그저 주경기장에 온 것뿐인데도 묘하고 눈물이 날 거 같았다.
오랜만에 열리는 방탄소년단 퍼투댄 서울 콘서트의 첫날은 윤기의 생일 다음날이었다. 그래서 팬들의 부채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 부채를 받기 위해 돌아다니며 방탄 광고도 보았다. 돌아다니다 보니 받게 된 슬로건과 간식들. 그래 우리 원래 이랬었지...
본인 확인 부스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의 본인 확인은 매우 엄격한 편이다. 아이돌 팬들 사이에선 유명할 정도. 본인 확인을 하기 위해 공간을 따로 마련할 정도로 확실하게 본인인증을 하고 있다.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도 잠실 주경기장 옆 보조경기장을 본인인증 공간으로 마련해놨다. 예전에 스파콘 본인 확인했던 곳과 동일한 곳이다.
본인 확인 부스를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그곳으로 가면 본인인증하는 보조경기장이 나온다. 그리고 곳곳에 안내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우리도 주경기장에 도착해 바로 본인 확인을 하러 갔다. 이번에 무함성 콘서트라 주는 슬로건 겸 클래퍼도 본인 확인하면 받을 수 있다고 했다.(예전엔 슬로건은 입장할때 나눠줬었다.)
본인확인 부스로 가는 길 중간중간에 스태프들이 서서 거리두기 해달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코로나 이후에 많은 인원으로 하는 콘서트는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신경 쓰고 있는 거 같았다. 우리도 지킬 건 잘 지켜야 다음 콘서트도 있지ㅜㅜㅜㅜ
거리를 두며 걷다 보니 본인 확인 부스가 있는 보조 경기장에 도착했다. 보조경기장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VIP석 본인 확인 부스... 하 사첵 가고 싶었는데 ㅜㅜㅜ 우리는 일반석이기 때문에 운동장을 삥 돌아 본인확인 부스로 가야했다. 코로나라 사람이 몰리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본인확인 부스가 참 많이 멀었다. 파워 워킹!
본인 확인은 비교적 쉽게 넘어갔다. 나의 경우는 얼굴 확인도 안 하고 바로 팔찌를 받았었다. 간혹 마스크도 내려 신분증과 얼굴 대조도 하고 정보도 물어봤다고 하는 걸 보면 본인 확인도 랜덤이었던 거 같다.
퍼투댄 서울 콘서트 첫날 일반석 팔찌 색은 하늘색! 이 날은 둘만 와서 아쉬웠다. 항상 4명이서 함께 다녔는데 ㅜㅜㅜㅜ
슬로건은 "당연히도 우리 사이 여태 안 변했네". 슬로건은 부채모양으로 접어 클래퍼로 사용할 수 있었다. 클래퍼로도 사용되는 슬로건이라서 예전 슬로건에선 비해 엄청 컸다. 클래퍼 접는 건 어렵지 않았다. 접지 않은 상태에선 부피가 커서 바로 접어서 가지고 다녔다. 확실히 접으니 가지고 다니기 좋음.
본인 확인을 하고 사운드 체크하는 소리 들으며 겉돌 하다가, 간단히 저녁을 먹고 입장을 했다. 입장 시간은 5시 반부터였지만, 나는 콘서트 시작 30분 전에 들어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웸블리 콘서트에 함께 갔던 동행 동생들과 퍼투댄 LA콘서트를 함께 갔던 동행 언니들도 만날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다들 만나서 반가웠다. 이런 행사가 많았다면 몇 번은 더 만났을 텐데 이제라도 만난 게 어딘가. 그래도 다들 첫콘 티켓을 구해서 만날 수 있었던 게 기적 같았다.(다들 두 번 이상 콘서트 티켓을 구했던데... 나만ㅜㅜㅜㅜㅜ)
잠실 주경기장 입장!
이번 콘서트는 모바일 티켓이라 지류 티켓은 따로 없었다. 입장할 땐 팔찌 상태와 모바일 티켓을 확인한 후 입장했다.
내 구역은 50구역 19 열이었다. 잠실 주경기장은 가로로 길어서 중앙이 상석인데 내 구역도 그리 나쁘진 않았다. 다만 스피커 타워가 돌출무대를 살짝 가려 아쉬웠다. 많은 스타디움을 가본 건 아니지만 잠실 주경기장의 시야가 제일 안 좋은 거 같다. 실제로 눈으로 보이는 시야는 줌 한 상태의 사진과 비슷했다.
좌석은 2:1 거리두기 좌석이라 옆에 한자리는 비우고 앉았다. 내 옆에 짝꿍이 어떤 사람 일까도 궁금했다. 다행히도 좋은 아미님을 만났고 시작하기 전에 그리고 콘서트 중간중간 같이 얘기하면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짝꿍 아미님 감사)
맵솔콘때 잠실 멋쟁이가 되겠다며 샀던 랜야드. 드디어 잠실에서 쓸 수 있었다. 남준이 랜야드는 엘에이에서 인증샷 찍어서 서울 콘은 정국이 랜야드와 함께!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아미밤 스에밤 인증샷도 남겨줬다.
잠실 주경기장은 야외이지만 만석을 채우진 못했다. 콘서트가 좀 더 늦게 열렸더라면 만석을 채울 수 있었을까?
만 오천 명의 인원만 들어갈 수 있어 플로어도 1, 2층 모두 열진 못했던 거 같다. 2:1 좌석제라 중간중간 빈 공간이 많았고, 3층은 아예 열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주경기장 가득히 사람들이 모였더라면 더 예뻤을 텐데 말이다. 다음 콘서트엔 만석의 주경기장을 볼 수 있겠지.
함성도 지를 수 없어 모두 한마음으로 클래퍼를 쳤다. 한 번도 맞춰보지 않았지만 다들 노래에 맞춰 박자를 맞추는 게 희열 있고 소름 돋기도 했다. 박자에 맞춰 클래퍼 치는 게 은근히 재밌더라. 근데 다신 하고 싶지 않다. 소리 지를래.....
콘서트 전에 방탄이들이 잠실이 춥다고 따뜻하게 입고 오라고 해서 3월에 롱패딩을 꺼내서 입고 왔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계속 앉아 있으니 무릎은 약간 시렸는데 롱패딩 입을 정도는 아니었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플로어는 추웠다고 하는 걸 보니 2층이라 바람이 안 불어서 그나마 춥진 않았던 거 같다.
콘서트 기간 내내 애들이 아미들 추울까 봐 따뜻하게 입고 오라고 알려줬는데 그 마음이 너무 예뻐서 마음이 몽글몽글 하더라. 우리는 애들 걱정. 방탄은 아미 걱정.
드디어 방탄소년단 퍼투댄 첫 서울콘서트 시작!!
어느덧 시간이 흘러 퍼투댄 뮤직비디오가 끝난 후 온을 시작으로 코로나 이후 첫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꺄아아아아아 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목소리 잃은 인어공주마냥 목소리를 잃은 채 클래퍼만 허벅지에 죽어라 칠 수밖에 없었다. 클래퍼는 또 왜 내 맘대로 쳐지질 않는 건지... 나의 이 흥분된 마음을 클래퍼로 표현하고 싶어 막 두들겼는데 생각보다 천천히 쳐졌다 ㅜㅜㅜ 점점 클래퍼를 잡는 위치가 위로 올라가고...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in Seoul 3월 10일 첫 콘 세트리스트
ON
불타오르네
쩔어
DNA
Blue & Grey
Black Swan
피땀눈물
Fake Love
Life Gose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Dynamite
Butter
잠시
Wings
Stay
So What
IDOL
아미타임-소우주
Home
Airplane pt.2
뱁새
병
Permission to Dance
정말 새로운 콘서트였다. 함성도 없고, 기립도 할 수 없는 콘서트. 애들 노랫소리 이외에는 오로지 박수나 클래퍼 소리만 들리는 콘서트였다. 멘트 할 때는 정말 고요함 그 자체. 우리 정말 지침을 잘 지키는구나 싶었다. 경험해보지 못한 조금.. 많이 특별했던 콘서트였지만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았던 콘서트였다. 좌석에서는 클래퍼 소리가 크게 들렸었는데 나중에 멤버들의 브이앱라이브를 들으니 잘 들리지 않았다고ㅜㅜㅜㅜㅜ 클래퍼 소리로라도 우리가 여기 있고 응원하고 즐기고 있다는 걸 표현해주고 싶었는데 그게 아쉬웠다.
그래도 콘서트는 너무너무 재밌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더 신나게 해 줘서 신났던 콘서트였다. 역시 한국 콘서트가 제일 재밌는 거 같다. 말도 잘 통하고... 더 편하기도 했다. 탁탁 치는 클래퍼도 박자에 맞춰서 치니 소름 돋고 재밌었다.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시간인 이동차 시간!(지민이가 이동차라고 했으니 이제 토롯코가 아니라 이동차라고 해야 함.) 내가 이 시간을 위해 핸드폰을 바꿨다고 과언이 아닐 거다. 내 자리는 2층 거의 맨 뒤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냥 줌이 잘돼서 잘 보이기를... 생각보다 잘 찍은 거 같다. 열심히 찍은 이동차 위 방탄소년단의 모습! 뿌듯 뿌듯!
아미들도 첫날이라 다들 약간 긴장한 상태인 거 같았다. 방역지침도 잘 지켜야 하고, 코로나도 조심해야 하고, 소리도 지르면 안 되고.. 무엇을 해도 되고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 다들 긴장상태라 그런지 이동차를 할 때도 다들 얼어 있었던 거 같다. 나역시도 그랬으니까... 두번째 콘서트부터 아미들도 방탄이들도 조금 익숙해져서 좀더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었던거 같다. 이게 첫콘의 묘미지.... 뭐...
퍼투댄 첫 콘서트의 클래퍼 이벤트 곡은 소우주였다. 처음 공지를 봤을 때 무대와 함께 클래퍼 이벤트를 하는 줄 알았는데 앵콜전에 아미들끼리만 하는 이벤트였다. 나는 애들 보여주는 줄 알고 열심히 연습했단 말이에요... 어쩐지 1절만 있더라ㅜㅜ 그래도 다 같이 박자 맞추면서 하니 재밌었다. 우리 좀 단합이 잘되는군요.
불 켜진 아미밤은 언제봐도 아름답다. 그 중 한 불빛이 나라는것도 좋았다. 이번엔 가득 채우지 못한 아미밤 물결이라 아쉬웠지만 다음 콘서트에는 가득 찬 아미밤을 볼 수 있겠지...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파도타기 시간! 반도 안 채워진 파도라서 그런지 만족스럽지 못한 파도가 됐다.(그래도 2층에서 봤을 땐 꽤 괜찮았는데...) 처음으로 실패했다고요 ㅜㅜㅜ 스픽콘때 앞에서도 하고 뒤에서도 하고 3초 컷 파도타기도 했던 그때가 그리웠다.
마지막 멘트 후 엔딩은 역시나 퍼미션 투 댄스였다. 이번엔 특별히 두 마리의 고래와 함께 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엔딩곡이 퍼미션 투 댄스인 게 좋았다. 마지막 엔딩을 들으면 마음이 먹먹해지는 게 있는데 퍼미션 투 댄스를 들으면 그 먹먹한 마음이 사라지고 뭔가 기분이 좋고 희망적인 느낌이 가득해졌다. 또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이번 콘서트도 그랬다. 더이상 처음 경험해보는 이런 콘서트는 없고 다시 함성 가득한 콘서트로 만날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던 거 같다.
멤버들의 인사로 첫날 퍼투댄 서울 콘서트가 끝이 났다. 날씨도 좋았고, 어색했지만 또 재밌었다. 이런 콘서트가 이게 마지막일 거라는 생각으로 즐겼던 거 같다. 그래 또 언제 이런 콘서트를 경험해 보겠어. 물론 방탄이들은 긴장되고 두렵고 어려웠던 콘서트였던 거 같다. 멘트를 들어봐도 그 어려움이 느껴지는 거 같았다. 그래도 첫콘 잘 끝났으니 다음 콘은 더 잘할 수 있겠지! 서울에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행복했다.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는 거 같아서 마냥 우울하지만은 않았다.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채우지 못해서 그런지 나가는 길은 막힘 없이 나갈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스태프들의 거리두기 해달라는 외침을 들으며 주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항상 올콘을 하다 첫콘만 보게 돼서 아쉬움이 컸다. 티켓팅의 실패도 꽤나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콘서트가 다가올수록 첫콘이라도 가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하게 됐다. 그래도 이번엔 극장에서 하는 라이브 뷰잉도 있고 첫콘, 막콘 온라인 스트리밍도 있으니 모든 콘서트를 볼 수 있는 셈이다. 그게 정말 다행스러웠다.
다음 콘서트의 포도알이 걱정되지만, 꼭 많은 아미들과 함께 주경기장을 가득 채워서 큰 함성과 함께 콘서트를 보고 싶다.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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