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 다이어리 [ Gela's Diary ]](https://tistory1.daumcdn.net/tistory/3352624/skinSetting/a1e000f821904f9fad7223af820e04cd)
지난 5월 에버랜드에서 하는 BTS 오버 더 유니버스를 보기 위해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BTSx에버랜드 오버더유니버스 후기와 좋은 자리 잡는 팁, 에버랜드 입장권 할인 방법과 앱 이용방법, 그리고 에버랜드에서 촬영한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무대 촬영지까지 정리해 보려고 한다.
에버랜드 이용권 할인, 주차장 정보, 에버랜드 앱 이용방법
에버랜드 이용권 할인 받기
에버랜드에서 방탄소년단 멀티미디어쇼 오버 더 유니버스를 진행하면서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아미 멤버십 이용자는 에버랜드 종일권을 29,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에버랜드 앱에서 카드 할인과 비교했을 때 크게 할인해주는 게 아니라서 그냥 우리 일정에 맞춰서 여유롭게 일정을 짜서 다녀왔다.
네이버 예약이나 프로모션 하는 사이트들을 이용해 할인받는 방법도 있으나, 제휴 카드 할인이 제일 많이 할인돼서 제휴 카드 할인을 이용해 에버랜드 이용권을 구매했다. 에버랜드 제휴 카드로 결제를 하면 할인 혜택이 다양한데 자세한 건 에버랜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때그때 할인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꼭 한번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한다. 우리가 다녀온 후 확인해 보니 교직원 무료입장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용하지 못해서 아쉬워하기도 했다.
나는 삼성카드 제휴 혜택으로 이용권 50% 할인을 받아 결제했다. 같은 삼성 계열사라 그런지 삼성카드가 다른 카드에 비해 종류나 혜택이 더 많았다.
에버랜드 주차장
에버랜드의 주차장은 여러 곳이 있는데 에버랜드 앞쪽의 주차장은 유료이다. 정문 유료주차장은 하루 최대 요금이 만원. 그보다 멀리 있는 주차장에 세우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3번 주차장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셔틀버스가 꽤 자주 다녔고 크기가 넉넉해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
에버랜드 앱 이용하기
에버랜드 이용권을 구매했다면 에버랜드 앱에 등록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에버랜드 이용권을 에버랜드 앱에 등록하는 건 간단하다.
- 에버랜드 앱 다운로드
- 에버랜드 앱 로그인 후 메인의 "이용권 등록하기" 클릭
- QR코드나 예약번호, 앱에서 직접 구매했다면 스마트예약 가져오기를 클릭하여 입력하면 끝!
에버랜드 앱에 이용권을 등록할 때 일행의 이용권도 하나의 앱에 함께 등록할 수 있다. 한 사람이 등록하면 스마트 줄서기를 할때 편리하니 일행이 있다면 한 앱에 등록하는걸 추천한다.
에버랜드 앱을 이용하면 놀이기구의 대기 시간이나 스마트 줄서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린 늦게 들어가서 에버랜드 앱을 이용한 예약은 해볼 수 없었다. 대신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꽤나 유용하게 이용했었다.
방탄소년단의 무대 촬영지와 BTS 멀티미디어쇼 오버더유니버스를 보러 오긴 했지만 오랜만에 간 에버랜드라 많이 들떴었다. 그래서 시간 내 이용할 수 있는 건 다양하게 이용했던 거 같다. 우리가 갔던 5월 중순의 에버랜드는 꽤나 추웠지만 햇빛은 따듯했다. 돌아다니기도 너무 좋았던 5월의 에버랜드.
에버랜드 속 방탄소년단 BTS 무대 촬영 장소 찾아보기
방탄소년단은 2020년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했다. 팬데믹 상황이라 직접 가지 못하는 대신 이곳 에버랜드에서 무대를 사전 녹화한 무대 영상이 방송이 됐다. 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한 장소와 방탄소년단이 대기하며 인터뷰한 장소까지 모두 찾아가 봤다.
다이너마이트 무대는 에버랜드 아메리칸 어드벤처의 한 공간에서 촬영을 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이곳은 미국 서부의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다.
더블 락스핀
무대 영상의 처음으로 정국이 등장하는 장소는 더블 락스핀 앞
스카이웨이
정국이 걸어 나오며 자연스럽게 RM 남준이로 넘어가는데 남준이가 올라가 있던 장소와 호석이가 서있던 장소, 그리고 단체로 안무를 하는 이 장소는 정국이 있던 더블 락스핀 옆에 위치한 스카이웨이 건물이다. 스카이웨이는 아메리칸 어드벤처에서 유러피언 어드벤처로 이동하는 리프트인데 건물을 주유소 모양처럼 꾸며놓았다.
KFC
태형이와 남준이가 차를 타고 이동하고 그 차 위로 윤기가 등장, 이후 지민이 건물에서 나왔던 장소는 스카이웨이 옆 KFC 앞이다. 이 KFC 앞에서 무대 촬영을 하기도 했지만, KFC 내부에서도 멤버들이 모여 간식을 먹던 장소, 그리고 단체 인터뷰를 하던 장소이기도 하다.
KFC 입구
KFC 내부
방탄 멤버들이 앉아서 간식을 먹던 테이블과 의자의 위치는 달라져 있었지만, KFC 한편에 그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놓은 테이블이 있었다. 인터뷰했을 때 있던 액자들도 그대로 있었고, 방탄소년단의 실루엣이 벽에 그려져 있었다.
이 테이블에도 KFC를 이용객들이 사용하는 테이블이라 하마터면 사진을 찍을 수 없을 뻔했는데 운이 좋게 자리가 비어있어 앉을 수 있었다. 참고로 에버랜드의 KFC 햄버거는 맛이 없었다...
KFC 외부
다음으로 지민이 크레인을 타고 내려오고 다 같이 모여 안무를 했던 장소 역시 KFC 건물 앞이다. 바닥에 별 모양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에버랜드 BTS 멀티미디어쇼 'Over the Universe'
일시 : 2022년 3월 18일 ~ 8월 28일 매일
시간 : 에버랜드 홈페이지 이용정보 - 운영시간에서 확인 가능
장소 : 에버랜드 내 포시즌스 가든
*현장 상황 및 기상예보에 따라 취소되거나 축소 운영될 수 있으며, 공연 일정이 변경될 수 있음.
해가 지기 전 분위기를 보기 위해 BTS 멀티미디어쇼 오버 더 유니버스를 하는 포시즌스 가든을 둘러보았다. 밝을때 미리 보고 적당한 자리를 찾아보기 위함이었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많은 꽃들이 있었고 사진을 찍거나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가운데에서는 BTS Over the Universe 조명이 있었고 한쪽에는 방탄소년단의 퍼투댄 콘서트 포스터 사진이 있었다.
BTS 오버더유니버스 좋은 자리 잡는 팁!
포시즌스 가든 가운데에 큰 분수가 있고 분수 가운데엔 동상이 서 있다. 동상 주변 길에도 앉을 수 있으나 너무 낮아 영상이 가려질 수 있으니 조금 위로 올라가서 보는 게 좋다.
분수를 지나 화단 쪽으로 오면 화단 사이로 길이 있는데 이 자리가 시야 가려지지도 않고 정면으로 볼 수 있어 이 자리를 추천한다. 화단 위쪽으로 조금 더 가면 더 좋겠지만, 그곳에 자리 잡으려면 일찌감치 미리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해서 쉽지 않다.
나는 한 계단(?) 올라와 있는 화단 길에 앉아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앞으로 돌아다녀서 가려지진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그 그 길까지 모두 사람들이 앉아있어 시야 걸림 없이 볼수 있었다.
그리고 방석이나 담요를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꽤 오랜 시간 바닥에 앉아있어야 해서 조금 힘들 수 있다. 가벼운 방석이나 매트가 있다면 좀 더 편하게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퍼레이드는 과감히 포기했다. 우리의 목적은 이 오버더유니버스이니 퍼레이드를 포기하고 좋은 자리에 앉아 있는 걸 선택했다.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이 든다.내가 갔던 날은 가수 이진아씨가 공연을 하는 날이었다. 어두워진 에버랜드와 이진아씨의 노래가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공연을 보고 있으니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다. 공연이 끝나고 함께 간 언니들과 수다 떨다 보니 어느덧 시작할 시간인 9시 반이 되었다.
오버 더 유니버스 쇼는 약 16분 정도 진행되었다. 전광판에 나오는 영상과 주변 건물로 켜지는 불빛, 중간중간 나오는 불꽃놀이도 너무나도 멋있었다. 특히나 영상에 감동을 받았는데 기존의 영상을 그냥 틀어주는 게 아니라 이 오버 더 유니버스를 위해 새롭게 영상 편집을 해서 진행하고 있는 듯했다. 그동안의 큼직큼직한 타이틀곡도 있었고 아미라면 감동받을 만한 포인트들이 꽤 많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꼭 한번 와서 보는 걸 추천한다!
혹시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해 올리는 BTS 멀티미디어쇼 'Over the Universe' 풀영상을 올립니다.
스포 싫으신 분들은 재생 NO~!!
쇼 마지막 곡은 에버랜드에서 촬영한 다이너마이트 무대 영상이었다. 쇼가 끝난 후 우리는 여운을 그대로 간직하기 위해 다시 다이너마이트 촬영 장소로 갔다. 오버더유니버스를 보고 난 뒤라 그런지 한번 본 곳이었지만 또 느낌이 달랐다.
방탄소년단 덕분에 에버랜드도 놀러 가고 멋진 쇼도 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덕질이 있을까?
이번도 행복한 덕질 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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