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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덕질생활/2021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by 젤라임 2021. 10. 6.

2021년 7월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전시를 다녀온 후 쓰는 후기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마지막 예약 타임 예약에 성공하고 전시가 끝나기 하루 전날에서야 다행히 가볼 수 있었다.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전시기간 : 2021년 7월 21일 ~ 9월 26일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서화2실

국립중앙박물관

관람료 : 무료

관람시간 :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 ~ 18:00 / 수, 토요일 10:00~21:00

휴관일 : 1월 1일, 설날, 추석

 

 

특별전-앞-현수막특별전입구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이 열리는 서화2관 입구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예약 외로 따로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했다. 이 전시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 예약이 매우 어려웠는데 다행히도 마지막 예약 타임을 놓치지 않고 예약할 수 있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진행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에만 관심이 있어 현대미술관부터 갈 줄 알았는데 국립중앙박물관의 명품전부터 오게 될 줄이야. 국현에서 하는 이건희 컬렉션은 내년까지라서 국중박의 전시도 내년까지 인 줄 알았는데 언니들 덕분에 놓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특별전입구간판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예약한 입장시간이 되자 예약 시 받았던 QR코드를 찍은 후 직원의 주의사항을 듣고 나서 입장할 수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아이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작품마다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나로서는 이런 설명이 반가웠다. 작가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작품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할 점은 무엇인지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 더 흥미롭게 작품을 볼 수 있었다.

 

 

작품 설명을 보면서 느꼈지만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들이 한국 미술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라던지 보기 힘든 작품들이라던지 이런 표현들이 더러 나오는데, 그걸 보면서 작품들이 얼마나 귀중한 작품들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많은 작품들을 도대체 어떻게 보관했던 것일지... 집안에 정말 박물관을 세웠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새삼 이건희 회장은 정말 미술을 사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십장생도10폭-병풍
십장생도10폭 병풍
인왕제색도반가사유상
인왕제색도(좌) / 반가사유상(우)

 

남준이가 2021년 8월 29일에 올려준 인왕제색도. 실제로 보니 더 아름답게 보였다. 한편에 있는 설명서에는 그림 속 인왕산의 구석구석을 표시해줬다. 그림에서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다.

 

크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많은걸 담고 있었고, 인상 깊은 작품들도 재밌었던 작품도 많았던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전시명 그대로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고 온 기분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의 고 이건희 명품전은 끝이 났지만, 다른 지역의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으니 찾아가 보면 좋을 거 같다.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도 볼거리가 많으니 아이들과 함께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장소인 거 같다. 그런 의미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인상 깊게 본 달항아리를 올리며 포스팅을 끝내야겠다.

 

 

달항아리
국립중앙박물관 달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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