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다녀온 서울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두려움일까 사랑일까 전시 후기이다. 두려움일까 사랑일까 전시는 김환기, 이우환, 이중섭, 천경자 등 31명의 미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 관람과 석파정 산책까지 힐링됐던 시간의 후기이다.
두려움일까 사랑일까 - 서울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전시기간 : 2022년 4월 8일 ~ 9월 18일
전시장소 : 석파정 서울미술관
주소 :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11길 4-1
관람시간 : 본관 수-일 10:00 ~ 18:00 / 월, 화 정기휴무
신관 및 석파정 수-일 10:00 ~ 17:00
(개관이 변경될 수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는 걸 추천)
입장료 : 성인 15,000원 / 학생 12,000원 / 우대,어린이 9,000원 ( 석파정 이용권 포함)
개인적인 일정으로 서울을 가면서 겸사겸사 그전에 가고 싶었던 '두려움일까 사랑일까' 전시를 보러 가게 됐다. 워낙 유명한 전시기도 했고 남준이가 다녀간 전시라서 더 관심이 갔던 전시였다.
입장료는 12,000원. 석파정까지 이용할 수 있는 통합권이었다. 예전엔 석파정만 이용할 수 있는 석파정 일일이용권이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젠 미술관까지 이용해야 하는 통합권만 남아있었다. 이번엔 전시도 보려고 온 거라 상관없었지만, 나중에 석파정만 보러 오고 싶을 땐 아쉬울 거 같다.
일정이 오후에 있어 11시쯤 도착하면 넉넉하게 보겠지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생각보다 작품이 많았고 꼼꼼히 보다보니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석파정 산책도 하고 싶었는데 계속 같은 속도로 보다간 일정에 늦을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이 뒤로 갈수록 빠르게 보고 지나가야 해서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한 번 더 와야지...'두려움일까 사랑일까' 전시를 보러 간다면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는 걸 추천한다.
이 전시에는 특이하게 수집가의 문장이 작가 소개와 함께 써있었다. 이 수집가의 문장을 읽는 것도 재밌고 흥미로웠다. 이런 이유로 작품을 구매하게 됐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며 어떤 마음으로 작품을 수집하는지 수집가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석파정
다음 일정으로 시간이 빡빡했지만 다시 한번 꼭 와보고 싶던 석파정이라 시간을 내서 잠시 산책을 했다. 내가 갔던 날은 비온 다음날이라 숲에 습기가 가득했다. 잠시 마스크를 내리고 산책하는데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석파정은 언제 와도 아름다운 곳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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