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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덕질생활/정보

방탄소년단 북미 콘서트 후기 [미국 티켓마스터 티켓팅 방법]

by 젤라임 2021. 10. 2.

2020년에 있었던 방탄소년단의 북미 콘서트의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티켓마스터에서 티켓팅한 후기와 티켓팅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방탄소년단의 2020 미국 투어 콘서트 티켓 판매는 티켓마스터에서 진행됐다. 그때 당시 아미 멤버십 선예매를 신청한 사람 중 추첨으로 선예매를 할 수 있었는데 나는 선예매에 떨어지고 결국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로즈볼 콘서트가 추가됐는데 그 공연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 북미 콘서트 티켓 예매를 위한 티켓마스터 티켓팅 후기와 방법을 시작해본다.

 

이번에 올리는 티켓마스터 티켓팅 방법은 매우매우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100% 확실한 건 아니다.
티켓팅 때는 다른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그냥 참고만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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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마스터 티켓팅 방법

티켓팅 전 준비사항.

아미멤버십 선예매 신청

아미 멤버십이 있다면 아미 멤버십 선예매를 신청하자. 아미 멤버십 선예매는 아미 멤버십에 가입한 팬에게 먼저 선예매 특혜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신청한 사람 모두 가능한 건 아니다. 아미 멤버십 선예매를 신청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코드가 주어지고 이 코드를 입력해야만 선예매가 가능하다. 

 

▼아미멤버십 선예매 신청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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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번호 입력

티켓팅때 결제할 카드를 미리 입력해 놓아야 빠른 티켓팅을 할 수 있다. 결제 카드를 입력하는 방법은 티켓마스터 - My Account - Payment Options에서 입력할 수 있다.

티켓마스터 홈페이지 결제 카드 입력 페이지

혹시 티켓팅하면서 미리 입력해놓은 결제정보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메모장 같은 곳에 카드 정보를 미리 적어 놓으면 좋다.

 

한 아이디당 기기는 1대만, 공연 하나당 하나의 탭만 사용

기기는 한 아이디당 1대만 가능하다. (ex. 모바일 + PC 이런 식으로 로그인하면 다른 기기에서 로그인됐다는 알림 뜨고 안됨.) 1개 이상 공연을 티켓팅 할 경우 한 공연당 하나의 탭만 사용한다. 두 개 이상이면 다른 곳에서 웨이팅 하고 있다고 알림 뜨고 진행이 안된다. 

 

 

티켓팅 시작.

선예매 메일을 받았을 경우 메일에 있는 링크로 들어가 원하는 공연 날짜의 페이지를 열어둔다. 1시간 전 웨이팅룸이 열리고 웨이팅 룸에 들어가면 카운트다운이 되는 페이지가 나온다.(웨이팅 룸 오픈 시간은 공연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웨이팅룸에선 절대 새로고침 해서는 안된다. 웨이팅룸에 온 순서대로 대기번호가 주어지기 때문에 새로고침 할 경우 대기번호가 밀릴 수 있다. 웨이팅 룸에서 카운트다운이 완료되면 보통 뚜벅뚜벅 걷는 사람이 앞에 몇 명이 있는지 알려주는 대기번호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때도 자동으로 이동하니 새로고침은 하지 않는다. 혹시 기다리기 힘들다면 새로고침해도 되지만 대기번호가 밀릴 수도 있다.

티켓마스터 웨이팅룸(좌) / 대기번호 페이지(우)

 

대기번호가 다 되고 나면 좌석을 선택하면 되는데 먼저 원하는 구역을 선택한 후 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좌석은 생각보다 많이 작으니 확대해서 봐야한다. 파란색은 구매 가능한 좌석, 회색은 이미 판매된 좌석, 핑크색은 리셀 표 표시다. 사운드 체크 좌석은 주황색에 별 표시가 되어있다. 

티켓마스터 좌석 선택 페이지

 

좌석을 선택하면 하단에 녹색의 "Get Tickets" 버튼이 생기고,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배송 선택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미국과 캐나다 이외엔 모바일이나 e-티켓만 가능하다. 배송 선택을 하고 다음엔 결제 페이지가 나오는데 입력해놓은 카드를 선택하거나 혹시 입력해놓은 카드가 안 나온다면 천천히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결제는 10분 내로 완료하면 되므로 너무 서둘러하지 말고 천천히 정확하게 입력하자. 결제 후 보험을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데 NO를 선택하면 된다. 이 보험은 비행기나 질병 사고 등 사건 사고나 천재지변으로 구매한 공연에 오지 못할 때 환불해준다는 보험인데 실제 받기기 쉽지 않으니 가입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혹시 잘못 알고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48시간 내에 철회가 가능하니 필요가 없을 땐 취소하자.

 

티켓 구매가 완료되면 티켓 구매 확인 메일을 보내준다. 메일을 받지 못했다면 Ticketmaster - My Account - My Tickets에서 확인하면 된다.

 

티켓마스터는 티켓 취소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영국 티켓마스터의 경우 72시간내 환불 메일을 보내면 취소를 해줬으나 미국 티켓마스터는 복불복으로 알고 있다. 티켓 취소가 따로 없는 대신 티켓마스터 내에 리셀을 할 수 있는데, 미국 계좌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경우 이용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그렇기 때문에 티켓 구매에 신중해야 한다. 리셀이 어렵다면 직접 양도를 구해 트랜스퍼해주는 방법도 있다.

 

 

티켓마스터 티켓팅 팁 요약 정리

  1. 결제카드 미리 등록하기.
  2. 선예매 코드 미리 적어두기.
  3. 한 아이디당 1대의 기기만 사용하기. 
  4. 한 공연 회차당 하나의 탭만 사용하기.
  5. 한 공연당 웨이팅 룸은 하나만 들어가기.
  6. 웨이팅 룸에선 새로고침 하지 않기.
  7. 결제시간은 10분. 이 시간이 넘어가면 자동 취소됨.
  8. 티켓팅은 운이다. 모두 운에 맡기자...

 

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티켓마스터 티켓팅 후기

나는 북미투어 중 로즈볼 콘서트가 가고 싶었다. 무언가 나에겐 꿈의 콘서트장이었는데 이번에야 말로 가볼 기회다 싶어 로즈볼로 결정했다. 티켓팅 선예매를 위해 아미 멤버십 선예매를 신청을 했는데 공연 장소는 로즈볼로 선택했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로즈볼이 아닌 비교적 비인기 지역의 콘서트를 선택하는 게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인 거 같다. 선예매에 당첨되면 신청 시 선택한 공연장이 아닌 다른 지역의 콘서트도 티켓팅 할 수 있었다.) 역시나 되지 않았고, 결국 티마 선예매로 티켓팅을 시도했지만 이미 자리는 모두 나간 뒤였다. 이때 코로나가 막 퍼져나가는 시기라 리셀 표를 산다는 건 위험부담이 컸고 결국 포기했었다. 그러던 중 로즈볼 콘서트 연장 공지가 떴고 이번엔 아미 멤버십 선예매 추첨에 당첨되어 선예매를 할 수 있었다. 

 

처음 티켓팅을 하기 전부터 이상하게 PC로 티켓마스터의 BTS페이지에 들어가면 접근할 수 없는 아이피라고 나왔고 그래서 처음 티켓팅은 모바일로 도전해야 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한국 아이피는 막았다는 말도 있는데 확실한 건 아니다. 다행히 추가로 열린 로즈볼은 PC 접속이 됐고 PC로 도전했다. 

 

 

웨이팅 룸에 어떻게 들어갔었는지 정확히 생각은 안 나지만 아마 나는 웨이팅룸이 열리고 나서 페이지에 들어간거같다. 그래서 웨이팅룸에 들어가기 위해 따로 기다리거나 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웨이팅룸에서 자동으로 대기번호 페이지로 이동했고 티켓팅은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됐었다. 무대와 가까운 그라는 모두 나간 상태였다. 먼 그라는 오히려 안보일거같아 의자 좌석 구역 중 첫번째 줄로 선택하고 결제까지 완료했다. 결제 하고 나서 확인해보니 티켓 가격은 $329.50였다. 보험을 들었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잘 모르고 보험에 들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티켓팅을 하고 동행을 찾으며 미국에 갈 생각에 들떴었지만, 한편으로 한국처럼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연기 공지가 떴다. 하... 내 로즈볼... 연기된다는 공지가 떴을 당시 티켓을 보전하거나 환불하는 방법 중 하나를 골라야 했는데 나는 그냥 환불을 신청했었다.(이후 맵솔콘이 정말 취소되며 모두 환불된 걸로 안다.)

 

BTS MAP OF THE SOUL TOUR Rose Bowl 콘서트 티켓 예매 확인 메일

 

 

그렇게 티켓팅하고 환불해서 받은 이번 퍼투댄 LA콘서트 선예매 코드. 씁쓸하면서도 다시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이번 내 선예매 코드는 제너럴 코드라 좋은 자리는 못 구하겠지만, 운이 좋이 좋다면 좋은 자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가 터진 이후 첫 번째 오프라인 스타디움 콘서트라 욕심이 많이 나는 콘서트다.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아 미국에 간다는 게 걱정도 되고 사실 갈 수 있을지도 확실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콘서트를 열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니지만 방탄소년단을 응원해줄 아미들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LA콘서트를 한 후에도 계속 콘서트가 열릴 거라고 믿는다. 코로나가 나아지면 그땐 맘 편히 방탄소년단의 해외투어를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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