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부터 시작된 방탄소년단 덕질
더 늦기 전에 그동안 경험했던 덕질 정보를 정리하기 위해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그 첫번째 입덕한지 3개월만에 했던 방탄소년단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 티켓팅이다.
때는 2019년 2월 20일. 입덕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공카만 겨우 가입해놓고 어버버하고 있는 그 시절.
BTS 월드투어 스피크 유어셀프 콘서트 일정 공지가 뜨게 된다.
이 소식으로 인해 공카는 난리가 나게 되고(그땐 공카만 하던 시절) 특히 웸블리 스타디움은 꼭 가야하는 콘서트로 손 꼽히게 된다.
그 당시 나는 콘서트도 관심이 없고 해외여행은 더더욱 관심이 없던 시절. 그런 나에게도 가봐야하는 콘서트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조금씩 빠져 들게 되었다. 그렇게 티켓팅 당일이 되었고 에라 모르겠다 티켓 사면 가야겠다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티켓팅에 참전하게 되었다.
웸블리 스타디움 티켓팅 날짜는 2019년 3월 1일.
런던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
티켓팅 사이트는 웸블리 스타디움 티켓사이트인 The FA와 영국 티켓마스터 두곳에서 진행되었다.
티켓팅 당일에서 티켓팅을 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하진 못했다.
하지만 여러 팁을 확인하고 차근차근 준비하기 시작했다.
웸블리 스타디움 티켓팅 전 준비사항!
- TheFA(https://ticketing.thefa.com/), ticketmaster UK(https://www.ticketmaster.co.uk/) 사이트 회원가입
TheFA는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하는 티켓사이트이고, 티켓마스터는 영국 내 가장 큰 티켓사이트이다. 티켓마스터의 경우 여러 나라의 티켓마스터가 있는데 그 중 영국 티켓마스터에 회원가입을 해야 티켓팅이 가능하다.
TheFA의 경우 회원가입시 주소를 입력해야하는데 한국 주소는 등록 안됨. 우선 웸블리스타디움 주소를 넣어서 회원가입을 했었다. - ticketmaster - My Account - My Profile - Billing Information에 미리 카드 정보를 입력해놓는다.
TheFA의 경우 미리 카드 정보를 입력했던게 없었던걸로 기억한다.(시간이 많이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착각하는걸 수도 있음.)
티켓마스터 우측 상단의 My Account을 클릭하여 My Profile - Billing Information에서 카드를 등록해놓는다.
(TheFA, 티켓마스터 모두 Visa나 MasterCard 가능)
티켓마스터에서 주소를 미리 입력했었는지 기억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TheFA의 경우 카드 정보를 미리 입력해놓지 않아 메모장에 따로 적어놨다가 페이지가 나왔을때 복사 붙여넣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아마 당시 메모장에 영문명 주소, 카드번호를 미리 메모장에 적어놓고 대기했던걸로 기억한다. 나중에 하게되면 혹시 모르니 준비해 놓는게 좋을 듯 하다.
티켓팅 당일!
몇 시간 전부터 대기페이지에서 기다렸다.
미리 공부했을때 티켓마스터는 웨이팅룸이 30분 전부터 열린다고 했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이였고, TheFA의 경우 웨이팅룸은 따로 있다고 보지 못해서 일단 기다리고 있었다.
TheFA의 경우 대기페이지가 따로 없어 리스트에서 대기했고, 티켓마스터에서는 오픈시간을 알려주는 대기페이지에서 대기 하고 있었다. 티켓팅 오픈시간이 되었고, 자동으로 페이지가 넘어갔던거 같다. TheFA는 Get Tickets를 눌러 이동.
페이지가 넘어가면 대기 순서와 꼬물꼬물 걸어가는 대기바가 있는 대기페이지가 나온다. 그 사람... 빨리 달리게 하고 싶었으나 도리가 없음 ㅜㅜㅜ 기다림...
그때 당시 티켓마스터는 터져서 멈췄었던걸로 기억하고, TheFA만 열심히 걸어갔는데 꽤 오랜 시간을 걸어 겨우 오픈.
페이지가 열리면 제한시간(5분인가 10분인가 그랬음)이 있고 인원수와 사운드체크 여부 등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좌석을 잡아줬다. 마음에 들면 결제하면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검색하는 시스템. (나중에 사이트가 여유로워지면 직접 좌석을 잡을수 있음)
처음엔 사운드체크 이런것도 모를때라 그냥 다음다음 눌렀더니 208구역을 잡아다줬고 냅다 결제 했다. 영알못이라 그냥 체크된대로 진행했는데 나중에 보니 티켓보험(?)같은 것도 결제되서 더 많은 돈을 내야했던 기억이...
결제는 카카오페이를 이용해서 했던 걸로 기억한다.
중요한건 당황하지 말고 조급해 하지말고 천천히 하라는 대로 입력하고 넘기면 된다는 것.
다른 사람들은 튕긴 사람들 많았다고 했으나 나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티켓을 구매 할 수 있었다.
(사고나서 더 당황했었지..)
웸블리스타디움의 경우 VIP 좌석이 따로 있는데 여긴 티켓마스터에서 구매할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TheFA에서 무슨 패키지로 팔았는데 가격도 어마무시했던..
그 티켓을 사면 웸블리 기념품과 콘서트 전 간단한 뷔페와 콘서트 후 클럽에 참여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였다. 같이 동행했던 친구가 이 티켓을 구매해 갔었는데 클럽에 다녀 온 후 연락이 안돼 당황했던 에피소드가 있다. 그건 다음에 풀어봐야겠다.
빨간부분이 VIP좌석 영역이였고(반대편도 였는지 확실치 않음) 콘서트 일자가 얼마 남지 않았을땐 그냥 일반 좌석으로 풀어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내 자리보다 좋았었음 ㅜㅜㅜ) 취소하고 다시 구매할까했지만 역시 영알못이라 환불 취소가 힘들어 그냥 포기했음.
티켓 구매를 성공하면 가입한 메일로 구매정보를 보내준다.
티켓을 구매하고 나서 더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배송을 해외배송이 되는걸 선택했어야 했는데 영국내 배송으로 선택해 결제해버린 것이다. 이거 때문에 고생 좀 했는데 더파에 메일 문의 보내고 급하게 배대지 구해서 주소 변경하고 겨우 받았다는 그런 이야기. TheFA 상담 메일은 참 상냥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 티켓팅을 끝내는가 싶었는데 추가 일정 발표!
간 김에 다 보자해서 둘쨋날도 티켓팅을 하게 되고 이번엔 티켓마스터에서 성공해서 올콘을 할 수 있었다.
티켓마스터에 대한 기억은 많이 않았고 이후 티켓팅 형식이 조금 달라져 티켓마스터 티켓팅은 로즈볼 티켓팅에 자세히 풀어보는걸로 해야겠다.
TheFA와 티켓마스터 모두 이용해 본 후 느낀점은
큰 회사는 괜히 큰게 아니다라는거.. 티켓마스터에서 산 티켓은 정말 문제 없이 잘 받고 했는데 theFA에서 산 티켓은 받기까지 너무 힘들었다. 같이 동행한 친구들은 결국 e-티켓으로 받음.
나중에 다시 하게 될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희미해진 기억을 더듬어 기록해본다. 기억에 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아쉽지만 이 정도만 적어놔도 아예 모르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또다시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을 볼 수 있기를.... 그 전에 우리나라에서 어서 빨리 볼 수 있기를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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