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2019년에 다녀온 방탄소년단의 팝업 BTS POP-UP : HOUSE OF BTS의 방문 후기를 담은 포스팅이다. BTS POP-UP : HOUSE OF BTS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진행되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의 건물을 모두 사용해 진행됐으며 방탄소년단의 굿즈와 뮤직비디오를 재연해놓은 공간으로 꾸며졌다. 자세한 방탄소년단의 팝업 방문 후기를 시작해본다.
BTS POP-UP : HOUSE OF BTS 방탄소년단 팝업 정보
장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34
기간 : 2019년 10월 18일(금) ~ 2021년 1월 5일(일)
이용 시간 : AM 10:00 ~ PM:10:00 / 매주 수요일 휴무
BTS POP-UP : HOUSE OF BTS 팝업 방문 후기
2019년 10월 18일부터 시작한 하우스 오프 비티에스 팝업. 일찍 가보고 싶었지만, 오랜 기다림을 기다릴 자신이 없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코로나 이전이라 예약시스템은 따로 없었었고, 그나마 있는 번호표 배부는 보통 오전에 다 끝나버렸었다. 그 대기표를 받는데도 오랜 시간을 기다렸어야 했다. 초반에나 사람이 많겠지 조금 기다려보자는 생각으로 기다렸고 2019년 11월 26일 드디어 입장에 성공했다!
오픈한 지 조금 지난 평일이라 그런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 팝업엔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어 사람이 나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BTS POP-UP : HOUSE OF BTS의 컨셉 컬러는 핑크! 그래서 그런지 인테리어나 간판, 그리고 직원들의 옷도 모두 핑크였다. 핑크핑크하니 화사하고 예뻤다. 기다리는 줄엔 품절된 상품을 알리는 알림판이 있었다. 인기가 많은 건 금방금방 품절돼 사기가 힘들었다. 내 기억엔 매주 목요일마다 품절된 상품이 다시 들어오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것도 들어올 수도 있고 안 들어올 수도 있고..
조금 지나 입장을 할수 있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제목이나 멤버 이름 등을 네온사인으로 꾸며 놓았다. 이건 실제로 보는 게 더 예쁜 거 같다. 팝업의 입구는 핑크색으로 되어 있었다. 시작부터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네온사인과 입구였다.
층별 안내
1F - 메인쇼룸, 주문
1F - 카페, 상품수령, 이벤트
2F - 체험형 쇼룸
3F - 체험형 쇼룸
처음 입장한 지하 1층에선 판매하는 상품을 구경할 수 있었다. 상품을 구매는 지하에서 입장할 때 받은 팜플렛에 사고 싶은 상품을 체크해 결제를 한 후 1층의 상품 수령 부스에서 상품을 수령받는 방식이었다. 약간 복잡해 보이지만 사람이 많아서 오히려 더 효율적인 방법인 듯했다.
지하에 입장해서 오른쪽으로는 커다란 화면에 방탄소년단의 공식 뮤직비디오와 방탄소년단의 인사말이 나오고 있었고, 그 옆으로는 핑크색 커튼에 HOUSE OF BTS 네온 사인 간판이 있었는데 이 네온사인도 참 예뻤다. 지하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상품을 구경하고 있었다.
상품은 페르소나 앨범 관련 상품과 방탄소년단과 콜라보한 상품들, 서울 관련 팝업 굿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었다. 나도 전에 미리 봐놨던 핸드폰케이스의 실물을 확인하고 바로 구입했다. 계단대 옆으로는 타이니탄과 함께 춤을 출수 있는 AR zone이 있었다. 함께 춤을 추고 메일 주소를 넣으면 메일로 보내준다는데.. 난 했는데 왜 없는지 모르겠다.
결제를 한 후 1층으로 올라왔다. 1층에는 구매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곳과 카페가 있었다. 상품을 받은 후 카페는 다 구경한 후에 가는 걸로 하고 우선 2층으로 이동했다.
2층에는 화양연화 송주 제일 중고등학교 버스 정류장과 작은것들을 위한 시때 나온 티켓 부스와 피아노 건반, 아이돌 뮤직비디오 재연 세트, DNA 그래픽을 재연한 공간, 페이크 러브 컨셉 공간 등이 있었다. 나는 애들이 다녀간 후에 가서 방탄소년단의 흔적을 찾는 재미도 있었다.
가운데에 있는 타이니탄 피규어에는 각자 캐릭터를 열심히 꾸민 흔적과 싸인과 멘트가 있었다. 그런데 태형이건 살짝 지워져 있었다. 이래서 애들이 왔다 가면 빨리 와야 한다는 거..ㅜㅜ 타이니탄 싸인 옆에 쓴 멘트는 아래 적어두었다.
RM - ♡아미따랑햇♡
제이홉 - 호비 왔다감~♡
뷔 - 안녕 나는 김태형이라고 해 난 이자세가 안돼 뻣뻣해서
정국 - 감사합니다
슈가 - 슈가 왔다감.
지민 - 여러분께서 느끼시는 행복이 곧 저희의 행복입니다 사랑합니다!
진 - 아미들 행복한 시간 보내고 가세요. 사랑해~
작은 시 건반 위로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나왔던 간판들이 달려 있었다. 뮤직비디오에서 볼 때도 예뻤는데 실제로 보니 더 예뻤다. 애들처럼 사람 없을 때 찍어보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거... 아이돌 뮤비 세트도 화려하고 예뻤다. 다들 기념사진 찍는데 열중이었다.
아이돌 세트 옆으로는 커튼이 있었는데 그 안엔 DNA 뮤비와 로고 화면이 나오고 있었다. 화면 옆으로 서있으니 진짜 우주에 들어와 있는 거 같은 느낌?. 여기도 포토존이었다. 정말 잘 꾸며놨다고 느껴지는 게 가는 곳마다 포토존이라고 생각될 만큼 예쁘지 않았던 곳이 없었다. 이 팝업스토어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팝업의 기대치가 매우 매우 올라간 거 같다.
그리고 다음은 페이크 러브 컨셉 공간. 이 공간은 초반에는 마이크 드롭 컨셉이었다가 나중에 바뀐 걸로 안다. 그 옆으론 초록초록 벽에 팝업스토어 네온 간판. 여기도 포토존이쥬?
어느 정도 다 구경한 후 3층으로 이동했다. 3층은 야외 공간. 커다란 아미밤들이 세워져있었다. 방탄소년단 팝업 방문 영상에 보면 여기서 애들이 석진이 단독사진을 방해하면서 장난치던 장소였다. 나도 아미밤 하나 잡고 사진 찍고 재밌었다.
3층의 마지막 공간은 홈컨셉의 공간. 사람들이 많아 빨리빨리 사진 찍고 빠져줘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 열심히 재빠르게 개인 사진 찍고, 덕메언니들과 단체사진 찍고.. 이번 팝업은 사진 찍으러 온 게 맞는 듯..
열심히 구경한 후 1층으로 내려와 카페로 향했다. 한편에 있는 냉장고 안의 타이니탄 인형들. 삼성이 협찬을 해줬는지 중간중간 영상이 나오는 모니터가 삼성 거다 했는데, 여기도 삼성 냉장고가 떡하니 있었다. 그래도 컨셉 잘 잡은 듯... 조금 생뚱맞았지만 타이니탄들이 있는 컨셉은 귀여웠다.
카페는 폴 바셋 카페였다. 메뉴판엔 'BTS POP-UP은 Paul Bassett과 함께합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메뉴는 센스 있게 방탄소년단의 노래 제목으로 된 음료들이 있었다. 나는 IDOL과 방탄 팝업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에그타르트를 주문했다.(이때부터였을까? 에그타르트와의 인연은...) 음료를 시키고 오천 원을 추가하면 리유저블 컵을 살 수 있어서 리유저블 컵도 하나 샀다. 바로 음료를 담아주기도 한다지만 나는 소중하게 박스에 담아왔다. 팝업에서 먹고 갈까 했지만, 테이블에 의자가 없어 얼마 있지 않아 바로 나왔다.
가기는 힘들었지만 너무너무 나 만족스러웠던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BTS POP-UP : HOUSE OF BTS. 이때는 판매의 목적보단 쇼룸의 비중이 더 컸던 때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더 만족스러웠고 볼거리가 많아 좋았었다. 홈 콘셉트의 핑크와 중간중간 있는 네온사인 간판도 정말 예뻤다. 기억 속에 좋은 기억으로만 가득한 방탄소년단의 팝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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