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상품을 판매를 한다면 해외 계좌번호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지에 있지 않는 이상 계좌를 만드는 게 쉽지 않은데 페이오니아를 이용하면 미국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나는 혹시 모를 판매(티켓마스터 리셀)를 대비해 미국 계좌가 필요했고 그래서 페이오니아에서 가상계좌를 개설했다. 해외 가상계좌를 만드는 회사는 여러 개 있지만, 그중 페이오니아를 선택한 이유는 한국지사가 있고 한국어 지원이 된다는 점이 끌려 선택하게 되었다.
페이오니아(Payoneer)란?
페이오니아는 뉴욕에 본사두고 해외 송금 등 다양한 결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미국이나 영국 현지의 가상 계좌를 만들어 현지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에 입점한 국내 판매자의 경우 아마존에서 판매된 판매 대금을 페이오니아 계좌로 현지 통화로 받고 판매자가 판매수익을 인출할때는 국내 은행 계좌에서 원화나 외화로 입금 받을수 있다. 프리랜서 역시 해외 기업에서 받은 임금을 수신하여 내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200여 곳에 지사가 있으며, 한국에는 2018년 서울에 사무실을 설립하였다. 한국어 등 150개 이상의 통화 및 다국어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페이오니아 가입하기.
페이오니아를 통해 대금을 받고 싶다면, 페이오니아에 먼저 가입을 해야한다.
페이오니아 사이트는 https://www.payoneer.com/ko/
1. 비즈니스 타입 선택
먼저 본인에게 맞는 비즈니스 타입을 선택한다. 아마존을 사용한다면 이커머스 셀러 및 수출기업체를 선택하면 되고, 프리랜서로 임금을 받을 때 사용한다면 프리랜서 및 디자이너를 선택하면 된다. 나는 프리랜서 및 디자이너를 선택했다. 비즈니스 유형을 선택 후 월평균 수입을 선택한다.
비즈니스 타입을 선택하면 선택한 타입에 맞는 가입페이지가 나오고 여기서 가입하기 버튼을 누르면 본격적인 가입절차가 시작된다.
2. 정보 입력
정보 입력은 '시작하기-연락처 정보-계정정보-거의 완료' 이렇게 총 4단계를 거친다. 현지 언어로 된 이름 이외에는 모두 영어로 입력해야 한다.
시작하기 단계에서 비즈니스 유형을 기업으로 선택하면 사업자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본인이 사업자 등록을 하여 정보가 있다면 기업으로 하고 그 외엔 개인으로 선택하면 된다. 나의 경우 그냥 개인으로 해놨는데 나중에 계속 사업자 정보를 넣어달라고 알람이 오기도 하더라. 일단은 무시하고 있는 중. 이름은 영문으로 입력해야 하고 나중에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등 ID 정보를 입력해야 하므로 되도록이면 여권 이름과 동일하게 넣는 게 좋다.
연락처 정보에서 주소 역시 영문으로 입력해야 한다. 영문 주소를 모를 때는 네이버나 구글에서 영문주소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휴대폰 번호는 첫 숫자 0을 뺀 10으로 시작하고 숫자만 넣어주면 된다.
계정 정보에선 ID 상세정보라 하여 신분증 정보를 넣어야 한다. 가입하는 사람이 계정 소유자인지 확인하고 인증하기 위해 신분증 정보를 넣어야 한다고 한다. 이때 이름은 현지 언어로 된 이름, 즉 한글로 이름을 넣어야 한다.
거의 완료 단계에선 본인이 돈을 받을 은행계좌 정보를 넣어주면 된다. 모두 입력하고 제출을 누르면 계정 접수 신청이 완료된다.
3. 내 이메일 확인
페이오니아 홈페이지에서 계정 가입을 완료하면 신청한 메일로 본인이 신청한 메일이 맞는지 확인하는 메일이 온다. 메일에 있는 '내 이메일 확인'을 클릭해 확인 절차를 진행하면 모두 완료된다.
4. 승인
내 이메일 확인까지 완료되면 계정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는 메일이 온다. 메일에는 검토 기간을 최대 3 영업일이 소요된다고 했지만 나의 경우 30분 만에 승인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계정 검토 중이라는 메일과 승인 메일 전에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는 메일도 받았다. 나의 경우 은행 정보가 맞지 않는다며 확인해달라는 요청과 여권 정보 입력이 있었다. 여권은 페이오니아 앱을 이용해 사진 찍어 보냈고 은행은 일단 뒀는데 나중에 승인이 된 듯하다.
페이오니아 계좌 확인하기
페이오니아 웹사이트의 경우
받기 - Global Payment Service - 계좌 선택하면 계좌정보를 알 수 있다.
페이오니아 앱에서 확인하기
페이오니아 메인에서 계좌 정보를 알고 싶은 계좌를 선택한 뒤 수령계좌 탭을 선택하면 계좌 정보를 볼수 있다.
페이오니아 글로벌 대금 수취 서비스 가능 국가
가입 시 기본적으로 영국(GBP), 미국(USD)의 계좌가 승인된다. 그밖에 일본(JPY), 싱가포르(SGD), 캐나다(CAD), 유로존(EUR)은 승인 신청을 하면 추가할 수 있다.
미국 계좌를 만드는 게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방식으로 만드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잘 활용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정작 나는 미국 계좌가 필요할 거 같아 급하게 만들고 티켓마스터에 등록해놨지만, 제대로 등록된 건지도 모르겠고 티켓도 못 잡아 쓰지 못했다는 결말이 되었지만, 나중에 아마존 셀링을 하게 된다면 사용해 봐야겠다.
'기타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여행 준비] 코로나 시국에 맞는 해외 여행자보험 비교 (0) | 2021.11.18 |
---|---|
[미국 여행 준비] 코로나19 영문 백신증명서 발급받기(feat. COOV(쿠브)앱, 예방접종도우미) (0) | 2021.11.07 |
[미국 여행 준비] ESTA 이스타비자 신청하기 (0) | 2021.10.22 |
무료 녹화프로그램 OBS Studio 간단 설정, 사용방법 (1) | 2021.10.21 |
코로나19 미국 입국, 한국 입국시 필요한 절차와 서류 정리 (0) | 2021.09.28 |
댓글